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6 비명 (문단 편집) === 10화 - 환향녀 === 작가는 [[칼부림(웹툰)|칼부림]]의 고일권.[[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682803&no=10&weekday=mon|보러가기]] 평점은 9.86 1637년 1월, [[병자호란|전쟁]]에서 패배함으로써 수십만명의 피로인이 심양으로 끌려갔고, 청나라에 돈을 내고 속환된 사람들 가운데 여성들도 포함되어 있었으며, 그렇게 기적적으로 고국으로 돌아온 여성들을 '[[환향녀]]'라고 불렀다는 내용의 나레이션과 함께 미친 할머니가 웃으며 길을 돌아다니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런 할머니를 보며 어느 행인들이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말하면서, 이야기는 1640년 [[병자호란]] 후의 조선으로 넘어가게된다. 1640년, 만삭의 여자가 시어머니에게 수절하지 못하고 [[청나라|오랑캐]]의 아이를 가졌다며 여자를 집에서 끌어내려한다. 여자는 그렇게 밖으로 끌려가나 했지만, 여자는 갑작스레 진통이 시작되고[* 이때 진통이 왔는데도 시어머니가 자신을 끌어내려하자 자신이 원한 일이 아니었다며 절규하는데, 매우 안쓰럽고 처절한게 느껴진다.] 아들인 남자의 만류에 시어머니는 일단은 자리를 마련해준다. 그렇게 아이를 낳고나서, 여자는 아이를 보며 눈물을 흘리고 아이가 저주스럽다 한다. 한편, 시어머니는 남자에게 마음을 "[[청나라|오랑캐]]의 새끼가 우리 집안에서 태어나다니!", "[[청나라|오랑캐]]와 싸우다 돌아가신 아버님께서 통탄하실 일이다!"라 하고 마음 단단히 먹으라며 호통을 친다. 어머니의 호통을 듣고난 뒤, 남자는 여자와 아이가 있는 방으로 찾아온다. 그 뒤 남자는 여자에게 아이를 죽이면 다시 시작할 수 있고 어머님은 자기가 잘 설득할테니, 근처에 오래도록 쓰지 않은 우물에 버리자고 한다. 이후 남자와 여자가 같이 우물 앞까지 가고, 여자는 우물 밑을 바라보다 아무리 그래도 이 방법은 너무 잔혹하다며, 다른 방도를 찾는것이 좋겠다고 말하려다 남자가 '''머리를 돌로 찍어''' 몸이 우물 쪽으로 넘어가게 된다. 그러나 여자가 몸이 우물로 완전히 넘어가려는 찰나, 남자의 옷깃을 잡으며 버티려한다. 하지만 결국, 여자가 붙잡고 있던 옷깃이 찢어지고 만다. 몇 년 후, 남자의 새 부인이 남자에게 요깃상을 차려오며 남자에게 공부도 좋지만 몸을 먼저 생각하라고 한다. 이에 남자는 고맙다고하며 약과를 맛있게 먹는다. 그러던 중, 아들이 안 보인다며 아들이 어딨는지를 묻는데 새 부인은 '''아들이 뒤뜰의 버려진 우물에서 놀고있다'''고 한다. 놀란 남자는 먹던 약과를 땅에 떨어뜨리고 아들을 찾아나선다. 그러나 아들은 이미 우물 위에 쓰러져 있는 상태였다. 아들이 쓰러진 뒤, 시어머니는 용한 의원들을 들여봤지만 차도가없자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무당을 찾아갔더니, 단번에 우물 얘기를하고 당장이라도 원흉을 처리하지 않으면 위태롭다고 했다며, 가문의 대를 잇기 위해 오늘밤 중 믿을만한 사람들을 데리고 일을 처리하자 한다. 밤이 되고, 시어머니와 남자는 사람들과 우물로 가게된다. 한 일꾼은 시키는대로 우물을 열고, 불을 비추자 처음엔 보이지 않다가 조금 있다가 뭔가 보인다고 한다. 그런데 너무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는다고 머리를 숙였을 때, 갑자기 '''썩어 문드러진 손'''이 그 사람의 머리를 낚아채 우물로 들어가게 한다. 다른 일꾼들이 그 일꾼을 도와주고 남자까지 일꾼을 돕기 위해 합세하다가 도리어 그 사람이 우물에 빠지고 자신도 머리쪽이 우물에 들어가게된다. 남자는 사람들에게 놓지 말라고 하다가 얼굴이썩어 문드러지고 눈이 없어진 자신의 전 부인을 보게 된다. 여자는 말대로 아이를 죽였으니 함께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고나서 여자는 남자의 머리를 잡고 입을 크게 벌린 뒤 '''남자의 머리를 통째로 뜯어먹어''' 남자를 죽인다.[* 이후 머리가 없어진 남자가 우물 앞에 쓰러진 자세로 있고 남자의 목과 우물에 피가 묻어있는 장면이 얼마 가지 않아 나온다.] 그 사이, 아들까지 계속해서 고통에 몸부림을 치고, 울부짖고, 눈을 까뒤집으며, 게거품까지 물으면서 괴로워하다 결국 아버지와 함께 죽고만다. 모든 과거 이야기가 끝난 뒤, 시어머니는 미친 할머니의 모습으로변한 채 등장한다. 행인들은 할머니가 아들과 손자를 잃고 미쳤다고[* 그러나 자신이 며느리에게 한 짓을 보면 자업자득이나 다름없다. 겁탈당하고 원치 않는 임신을 한 며느리에게 수절하지 못했다며 뺨을 때린 뒤 쫓아내려하고, 아이를 낳자 오랑캐 운운하며 욕을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우물 얘기를 아주 무심하게 꺼내는 등 며느리에게 죄책감을 일절 가지고 있지 않았다.] 하다가 "'''그럼 그 집 우물은 아직도...'''"라고 말끝을 흐리며 대화를 마친다. 두 행인이 대화를 마친 뒤 마지막으로, 아직도 우물에 남아있는 여자의 모습이 나오며 이야기가 끝이 나게된다.[* 이때 여자의 눈가에 구더기가 눈물로 보인다.] 병자호란 때 끌려간 여성의 이야기를 다루어서 그런지 이번 반응은 안타깝다는 반응이 주류이다. 처음의 미친 노파가 당시 양반가에서 쫓겨난 환향녀가 아닌 자신이 한 업보대로 벌받은 시어머니였다는 것도 반전아닌 반전. 업데이트 후 PC, 모바일 둘 다 에러로 고생이 많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